이번에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은 고양이 기생충에 관해서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부터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기생충은 크게 체내 기생충과 체외 기생충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고양이 기생충 종류 및 예방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기생충 종류
[체내기생충]
기생충이 몸속에 기생한다.
1) 회충
2) 콕시듐과 지알디아
1) 회충
고양이가 가장 흔히 걸리는 기생충이라고 합니다.
○ 전염경로
- 회충이 있는 고양이의 분변을 직접/간접적으로 핥아서 감염됩니다.
- 어미가 갖고 있던 회충의 유충이 젖을 통해 새끼에게 전염됩니다.
- 고양이가 잡아먹은 사냥감(생쥐 등)으로부터 감염됩니다.
○ 질병 경과
- 회충의 알이 변으로 배출되어 다른 고양이에게 전염
- 스스로 먹어서 질병을 악화
○ 증상
- 설사, 구토
- 체중감소, 쇠약, 거친 털
○ 진단
분변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기생충의 알을 찾는 검사(분변 감사)를 합니다.
○ 치료
구충제를 먹임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가 사람에게 회충을 옮길 수 있나요?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고양이가 직접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사람 회충 감염의 주요 원인은 날음식의 섭취와 흙으로부터의 감염이라고 합니다.
2) 콕시듐(Coccidium)과 지알디아(Giardia)
작고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기생충. 감염되면 위와 장애 기생합니다.
○ 전염경로
감염된 다른 동물의 분변을 직접/간접적으로 핥아서 감염됩니다.
○ 질병 경과
장에서 증식하여 설사를 일으키고 몸을 야위게 한다고 합니다.
활력은 정상일 때가 많습니다.
○ 진단
분변검사 (지알디아는 킷트 검사도 가능)
○ 치료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함으로써 치료합니다.
[체외 기생충]
기생충이 피부에 기생한다.
1) 귀진드기
2) 옴 진드기
3) 벼룩과 진드기
1) 귀진드기
작고 게처럼 생긴 거미류의 기생충.
주로 귀에서 번식하여 심한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 전염경로
고양이들 사이에서 쉽게 전염됩니다. 개와도 서로 옮길 수 있습니다.
○ 질병 경과
귀를 매우 간지러워하고, 자꾸 흔들고 문지릅니다.
이차적으로 세균/진균의 증식이 발생하여 염증이 악화됩니다.
검고 진득진득한 귀지가 많아집니다.
○ 진단
현미경 검사
○ 치료
바르는 약, 먹는 약(혹은 주사)을 통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2) 옴 진드기
피부병을 일으키는 진드기.
거미류인 귀 진드기와 비슷하지만, 옴 진드기라고 불리는 다른 진드기입니다.
○ 전염경로
진드기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와 접촉하여 감염됩니다.
사람도 옮을 수 있습니다 (주로 손과 팔)
사람은 대부분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진드기를 이겨내지만, 피부가 붉어 오르고 간지러움이 느껴지면 피부과를 찾아야 합니다.
○ 질병 경과
옴 진드기는 피부를 파고 들어가서 기생합니다.
간지러움증를 유발하고 각질과 딱지를 일으킵니다.
○ 진단
현미경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피부 속 깊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검사를 하더라도 옴 진드기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치료
바르는 약, 먹는 약(혹은 주사)을 통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3) 벼룩과 진드기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생충.
① 동물에 기생하여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②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며, ③ 페스트/발진열(벼룩), 라임병/록키산홍반열(진드기) 등의 중요 질병을 옮깁니다.
[심장사상충]
강아지의 질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도 심장사상충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전염경로
심장사상충 유충을 가진 모기 → 고양이
한국은 강아지 심장사상충 감염이 많은 곳입니다. 자연스레 고양이의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도 높습니다.
○ 질병 경과
감염이 되더라도 고양이가 내성으로 견디며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병이 심화되면 폐 쪽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고 혈전을 만들어, 갑작스러운 죽음을 야기합니다.
(혈전 : 혈액의 일부가 굳어진 것. 혈관을 막게 된다.)
- 기침
- 호흡곤란
- 구토/설사, 식욕부진, 체중감소, 쇠약, 발작
○ 진단
킷트 검사 (추가로 혈액검사, X-ray, 초음파 검사 등을 참고합니다.)
○ 치료
효과적인 약이 없습니다ㅠ 약물로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시켜서 고양이가 스스로 병을 이겨내도록 돕습니다.
2. 고양이 기생충 예방
1) 어린 시절 예방 (생후 3주 ~ 9주)
생후 2주에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분변검사를 받고 구충을 합니다.
이후 9주까지 격주로 구충제를 먹입니다.
2) 예방 프로그램 시작 (생후 9주 이후)
- 방법 1.
바르는 약인 애드보킷 또는 레볼루션으로 매달 예방합니다.
바르는 약은 체내 기생충 예방은 완전하지 않으므로 구충제로 보완합니다.
- 방법 2.
먹이는 약과 프론트라인으로 매달 예방합니다.
※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을 꼭 해야 하는 이유
- 진단이 힘들고 진단되더라도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 걸리면 심한 병을 앓게 됩니다.
-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모기가 연중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기생충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고양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생충!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고양이 기생충 예방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기생충 예방을 위해 준비하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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