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밥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금치!
시금치는 우리 몸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줘서 우리네 밥상에 자주 오르내리는데요.
하지만 정작 시금치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 그리고 다양한 시금치 종류가 있지만 잘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시금치를 맛보려 한다면 이왕이면 좋은 시금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금치 효능과 종류, 시금치 고르는 법, 그리고 시금치 데치는 시간과 손질법, 시금치 보관법까지 모두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시금치 효능과 종류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만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또한 엽산이 풍부하여 치매예방을 도와주며 기형아의 출생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에 노인과 가임기 여성, 임산부에게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체내의 결석을 생성할 수 있는 수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데친 후 섭취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에 따르면 수산은 100도 이상의 끓는 물에서 녹아버리기 때문에 데칠 경우 시금치 속에 수산이 거의 남아있지 않게 된다고 하네요.
시금치의 붉은 뿌리에는 구리와 망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통풍의 원인인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켜주는 시금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일반 시금치와 달리 신안, 포항, 남해지역에서 자라는 겨울 시금치들은 주로 11월~3월까지만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 시금치는 노지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땅에 붙어 옆으로 퍼지듯이 자라며 톱니처럼 생긴 잎과 단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시금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섬초
전남 비금도 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비금 시금치라고도 하는데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토양에서 자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잎이 두꺼워 데쳐낸 후에도 식감이 매우 좋으며 뿌리에 영양이 집중되어 있으니 최대한 밑동을 잘라내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시금치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2) 포항초
포앙에서만 재배되며 일반 시금치보다 키가 작지만 향과 맛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에 얼어붙어 까맣게 변하더라도 햇볕을 쬐면 다시 생생하게 살아날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3) 남해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여 잎의 테두리 부분이 빨갛게 물들기도 합니다.
아주 잘 익은 귤만큼이나 단맛이 강해서 보물초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남해초는 붉은빛의 뿌리에도 단맛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시금치 고르는 법
뿌리부터 줄기 아랫부분까지 붉은색이 골고루 퍼져있으며 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또한 잎이 두껍고 풍성하며 표면에 윤기가 나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있거나 건조한 것, 줄기가 억센 것은 피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시금치 데치는 시간 및 손질법
칼을 이용해 뿌리의 겉껍질을 살짝 긁어내고 시든 잎은 떼어내줍니다.
특히 뿌리에는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잘라내지 않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해 주고 냄비에 물을 부은 후 소금을 넣어줍니다. (물 1L 기준 소금 한 큰 술)
소름을 함께 넣어주면 시금치의 색이 선명해지고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으로 섭취할 경우 수산 성분으로 인해 떫은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데친 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는데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시금치를 넣어 데쳐주는데, 시금치 데치는 시간은 1분 30초 이내로 데쳐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산이 증발할 수 있도록 냄비 뚜껑은 반드시 열어놔 주는 것이 포인트!
시금치를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시금치의 밑동을 잘라내고 데칠 경우, 잘린 단면을 통해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밑동을 자르지 않은 상태로 데쳐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 시금치 보관법
시금치 보관법 하나! 냉장보관
밀폐용기에 면 보자기를 깔아주고 흙이 묻어있는 시금치를 세척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담아줍니다.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살짝 뿌려준 다음 면 보자기로 한번 더 덮어 줍니다.
뚜껑을 닫고 밑동이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 냉장 보관해 주면 된다고 하네요. (냉장보관 최대 2주)
그리고 보관 시 수시로 시금치에 수분을 공급해 주면 신선도를 더욱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금치 보관법 둘! 냉동보관
이미 데친 시금치를 보관할 때는 질겨지지 않도록 물기를 살짝 제거해줍니다.
그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 주면 된다고 하는데요. (냉동보관 최대 1년)
냉동한 시금치는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해동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금치 효능과 시금치 종류, 그리고 시금치 데치는 시간 및 손질법, 시금치 보관법까지 모두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토대로 더욱 신선한 시금치를 섭취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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