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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허피스 증상 및 치료 &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제대로 알아보자!

일명 고양이 감기로 불리는 고양이 허피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허피스 증상 및 고양이 허피스 치료 등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감기로 부르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병


고양이가 콧물을 흘리면서 눈에 눈곱도 잔뜩 끼었다면 고양이 허피스, 즉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를 의심합니다.

이런 고양이 허피스 증상이 나타날 때는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뿐 아니라 다른 원인균에 복합적으로 감염돼 있는 경우가 많아 '고양이 상부 호흡기 증후군'이라는 좀 더 포괄적인 용어를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감기로도 부르며 기침 등 감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쉽게 표현하기 위해 고양이 감리라고 부를뿐 근본적으로 감기와 다른 질병이라고 하네요.

 

 

■ 여러 원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


사람의 감기와 마찬가지로 고양이 상부호흡기증후군은 여러 가지 원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입니다.

이 중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가 원인의 80%를 차지하고 클라미디아도 주요 원인균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고양이 허피스는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질병입니다.

주로 새끼 고양이 때 감염되며 회복이 되더라도 바이러스가 신경조직에 몸을 숨긴 채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한다고 합니다.

주로 감염된 고양이와 접촉하면서 발병하고 분만 및 수유하는 과정에서 어미 고양이로부터 새끼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고양이가 고양이 허피스 감염 상태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후 평생 동안 몸속에서 잠복하다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바이러스가 다시 활개를 치곤 합니다.^^;

 

고양이 허피스 증상

 

■ 고양이 허피스 증상


고양이 허피스에 감염되면 콧물을 동반한 비염, 부비동염 등을 일으키는 고양이 허피스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세균이 같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하면 코 안의 연골이 녹고 만성으로 진행돼 잘 낫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고양이 허피스 증상으로는 각막염, 결막염 등의 눈병도 일으킵니다.

눈의 각막과 결막에 염증이 생긴다는 뜻으로 보호자가 보기에는 그저 눈이 퉁퉁 붓는 증상으로 보일 때가 많다고 합니다.

 

 

■ 재발, 전염 가능성 높은 고양이 허피스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여도 어미 고양이가 임신, 출산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고양이 허피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새끼 고양이에게 옮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체가 검사를 통해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지 확인하고 없다면 꼭 접종을 권합니다.

 

 

■ 고양이 허피스 치료


이처럼 재발 및 전염 가능성이 높은 고양이 허피스!

고양이 허피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병력 청취 후 고양이 허피스 치료 시작

보통 고양이 상부호흡증후군을 의심해도 특별한 검사를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접종을 하지 않은 고양이가 눈이 붓거나 콧물이 나면 이 병을 의심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고양이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 정확한 원인을 찾고 싶다면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검사로 동물병원에서 콧물 등의 염증 물질 등을 조금 떼어내 대학병원에 의뢰를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고양이 허피스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검사를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고양이 상부호흡기증후군 외에 다른 질병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할 수는 있습니다.

 

2) 항생제 처치로 2차 감염 막기

바이러스와 세균이 서로 다른 종류의 감염원임을 안다면 이해가 쉬울 텐데요.

우리가 없애야 하는 것은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와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모두 바이러스에 속하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 위에 세균이 중복 감염돼 문제가 더 심각해진다고 합니다.

병을 낫게 하려면 항생제로 중복감염을 막고 몸이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수액이나 영양 공급 등의 치료를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항생제는 증상에 따라 먹는 약과 안약을 사용하는데 급성인 경우 대부분 회복이 잘 된다고 합니다.

 

 

3)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 병행

앞에서 말한 대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세균을 없애는 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항생제 치료를 하는데 증상이 1주일 내로 호전되지 않으면 항바이러스제를 추가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고양이 허피스 증상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합니다.

항바이러스제도 먹는 약과 안약, 둘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고양이 허피스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보조제 복용, 백신 접종

아미노산이 첨가된 라이신 보조제가 출시돼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서 번식하는데 이때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라이신과 아르기닌은 서로 경쟁적인 관계인데, 라이신이 풍부하면 바이러스가 아르기닌을 활용하는 데 방해를 받으므로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증식을 막기 위해 라이신을 먹입니다.

항생제 등의 기본적인 약물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치료에 이용한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고양이 종합백신에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가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다만 칼리시 바이러스 항체는 병을 막아주는 효과가 큰 반면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항체는 감염을 막아준다기보다 병에 걸렸을 때 고양이 허피스 증상을 약하게 해주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고양이 허피스 증상 및 고양이 허피스 치료 등 고양이 허피스에 대해서 폭넓게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고양이 허피스에 대해서 이해가 조금은 되셨나요?

고양이 허피스! 고양이에게 흔히 발병하는 질병이자, 재발 및 전염 가능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고양이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집사님들께서 고양이의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