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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질환별 고양이 처방사료 선택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가 어떤 특정한 질환에 걸렸을 경우, 그에 맞는 적절한 고양이 처방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질환별 고양이 처방사료 선택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처방사료 선택방법


처방사료는 질병의 개선 혹은 완화를 목적으로 만든 사료입니다.

고양이에게 당뇨, 결석, 심장질환, 피부질환, 소화기질환, 간질환 등 특정 질병이 발생하면 일반 사료 대신 처방사료로 교체해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데요!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만 고양이 처방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처방사료는 말 그대로 특정 질병에 맞는 성분으로 구성된 사료라서 당뇨 처방식의 경우, 지방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린다고 합니다. 반대로 신장질환 처방식은 지방이 많고 단백질이 제한돼 있다고 하는데요.

처방이 잘못된 사료를 장기 급여하면 건강에 도움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고양이 처방사료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고 신뢰할 만한 수의사의 지도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처방사료는 다른 질환이어도 필요한 성분이 비슷하다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k/d'는 신장 질환과 심장 질환에 급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두 질환에 요구되는 사료 성분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처방사료로 교체하면 기호성이 떨어져 밥을 잘 먹지 않을 수도 있는데 고양이의 건강을 생각해서 인내심을 갖고 사료 교체를 시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처방사료를 급여한 후에는 간식을 자제하거나 비슷한 성분의 간식으로 교체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로얄캐닌과 힐스에서 나오는 처방사료가 대표적입니다.

 

둘 다 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건사료와 습식사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건사료를 잘 먹지 않으면 좀 더 먹기 좋은 습식사료를 섞어 먹이거나 습식사료만 급여해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 질환별 고양이 처방사료 선택방법


▷ 비뇨기질환일 경우

방광염으로 혈뇨를 눴을 때, 결석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할 때, 오줌관이 막히는 하부요로기 증후군을 앓고 있을 때, 모두 비뇨기계 처방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사료는 스트루바이트 결정을 용해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다시 결석이 생기는 것을 둔화시킨다고 하는데요.

비뇨기질환을 앓고 있을 땐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해당 처방식의 습식사료를 먹이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비뇨기계 사료에는 결석의 종류에 따라 's/d, c/d' 등의 이름이 붙어 있거나 '유리너리'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신장 질환일 경우

병원에서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면 신장 처방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신장 처방사료는 단백질, 인, 염분이 제한돼 있어 신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부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산, 비타민, 항산화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요. 신장 질환을 앓고 있을 때도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해당 처방식의 습식사료를 먹이면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신장 처방사료에는 보통 'k/d' 또는 '레날 Renal'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심장 질환일 경우

병원에서 심장병 진단을 받았다면 염도가 낮은 음식이나 사료를 선택하는 등 식이 조절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처방식 중에는 신장 처방사료가 필요 성분이 유사하기 때문에 같은 사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신장 처방사료를 의미하는 'k/d' 또는 '레날 Renal'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소화기 질환일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구토, 설사를 자주 하고 장염이나 기타 소화기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 위장관 자극을 줄이고 소화율을 높인 처방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사료에는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섬유질 등이 포함돼 있는데, 급성 소화기 질환이라면 단기로만 처방사료를 급여하고 만성 소화기 질환이라면 꾸준히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소화기 질환 사료에는 'i/d' 혹은 '가스트로인테스티날 Gastrointestinal'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당뇨일 경우

병원에서 고양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당뇨 처방사료로 교체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뇨는 식이관리가 중요한 질병인데 당뇨 사료는 지방 성분과 전체 칼로리를 제한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질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당뇨를 관리하기 좋다고 하네요.

당뇨질환 사료에는 'w/d' 또는 '다이아베틱 Diabetic'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알레르기일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고양이에겐 알레르기 전용 고양이 처방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레르기는 보통 단백질에 반응하는데 이 사료는 알레르기의 원인인 단백질을 가수 분해해 식이 원인을 차단한다고 하는데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만성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고양이에게도 가수분해 비율이 높은 사료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알레르기 고양이 처방사료에는 'z/d' 혹은 '하이포알러제닉 Hypoallergenic'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 비만일 경우

고양이가 비만일 경우에도 비만 관리를 위한 고양이 처방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비만 관리 사료에는 포만감을 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소량 급여해도 고양이가 배고픔을 많이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를 제한하는 대신 필수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등이 다량 포함돼 있어 균형 잡힌 식사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비만 관리 사료에는 'r/d' 혹은 '새티어티 Satiety', '오베시티 Obesity'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처방사료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소개했듯이 고양이가 어떤 특정 질환에 걸렸을 경우, 고양이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에 맞는 고양이 처방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린 정보가 고양이 처방사료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