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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탈모 원인과 관리,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할까?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가 털이 빠지는 경우를 흔하게 접하게 되는데, 이는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부위에서만 털이 빠진다면 고양이 탈모를 의심할 수도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탈모 원인은 무엇이며 고양이 탈모 관리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정상적으로 고양이 털이 빠지는 경우


고양이가 털이 빠진다고 모두 병은 아닙니다.

때문에 고양이 탈모라고 단정 지을 수만은 없을 테고요.

그렇다면 정상적으로 털이 빠지는 경우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심하든 심하지 않든 봄, 가을에 털갈이를 합니다.

이는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계절에 맞게 털을 갖추는 것인데요!

이 시기에 전반적으로 털이 많이 빠진다는 느낌이 들면 털갈이로 판단하면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눈에서 귀까지 이어지는 라인에 털이 없습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기도 한데, 피부병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냉난방이 잘 되어 있어서 계절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고양이가 계절에 맞게 털갈이를 하는 것이 아닌, 1년 내내 털이 빠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 고양이 털이 정상적으로 빠지는 것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기가 애매해졌다는 것이죠.

혹시라도 이 부분이 애매하고 고양이 탈모가 의심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자, 그럼 문제가 있는 탈모인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 문제가 있는 고양이 탈모인 경우


털이 빠지는데 일부분만 듬성듬성 빠진다든지 전반적으로 빠지는데 그 양이 너무 많다면 병 때문에 털이 빠지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더군다나 피부가 붉게 변했다면 피부병에 걸려서 고양이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 고양이 탈모 진단은 여러 원인을 제거하면서 진행됩니다.


탈모 진단은 매우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이는 고양이 탈모 원인이 너무 다양해서 운 좋게 찍어 맞출 수도 있지만 가끔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치병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고양이 탈모 진단은 여러 가지 원인 중 가능성이 없는 것을 하나씩 제외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탈모는 고양이에게 흔한 병이지만 가끔씩 특이한 원인 때문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탈모 원인


고양이 탈모의 원인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염

여러 감염체에 의해 피부가 감염된 경우를 말하는데요.

감염체는 진드기, 벼룩, 곰팡이, 세균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진드기, 벼룩, 곰팡이는 외부에서 옮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고양이 탈모라고 하면 곰팡이 감염 때문에 둥글게 털이 빠진 양상이 특징인데요.

이와는 다르게 세균 감염은 원래 피부에 살던 세균이 어떠한 이유로 계속 증가해 문제가 되는 경우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피부에 일정 부분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피부에 세균이 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죠.

피부에 살고 있던 세균은 오히려 도움을 주는 면도 많다고 하는데, 다만 이 세균이 갑자기 증가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세균성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외부의 특정 자극이 있을 때 원래는 별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자극이라 몸이 반응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과하게 잘못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먼지를 조금 마시는 것 정도는 아무 해가 되지 않지만 몸이 과하게 반응해 하루 종일 기침을 한다면 이 역시 알레르기입니다.

이러한 알레르기가 고양이 탈모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 자가면역질환

자가면역질환이란 알레르기보다 조금 더 센 반응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면역반응이란 세균 등 나쁜 물질이 몸에 들어왔을 때 이를 없애기 위해 백혈구가 출동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인데, 하지만 나쁜 물질이 없는데도 면역반응이 나타나 몸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은 천포창, 전신홍반성 낭창 등의 질병입니다.

 

▷ 영양/대사 문제

영양이 부족해도 털이 빠지는 등 피부질환이 발생하여 고양이 탈모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탈모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중증 질병이 있어 원활한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연 같은 특정 영양소가 많아지거나 적을 때도 피부병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 호르몬 불균형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는 질병이 있을 때도 고양이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때는 한 곳이 집중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 고양이 탈모 치료


고양이 탈모 치료는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최선이라고 합니다.

피부병의 원인을 찾았다면 원인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죠.

그런데 피부병이 발생했는데 호전되지 않는다면 혹시 원인을 잘못 판단한 건 아닌지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외부기생충이 문제라면 구충제를, 곰팡이가 문제라면 항진균제를, 세균이 문제라면 항생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알레르기가 문제라면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을 택하거나 원인을 해결할 수 없다면 몸의 과민반응을 감소시키는 약을 먹인다고 하네요.

 

 

■ 고양이 탈모 관리


동물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했는데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고, 감염에 의한 피부병도 아닌데 평소 피부 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고양이라면 집에서 관리해서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의 예로 털이 많이 엉키면 피부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 빗질을 자주 해주고 오메가 3 등 피부에 좋은 영양제를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탈모 원인과 관리, 그리고 고양이 탈모 치료 등 고양이 탈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혹시라도 아이의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