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묘 가정에서는 고양이끼리 하악질을 하며 서로 대치하거나 심하면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되는 일을 종종 보실 수가 있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서열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서열은 유동적이다
고양이 사이의 서열은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쿠데타(?)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두 마리 이상의 다묘 가정의 고양이들은 때와 장소에 따라 서열이 수시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묘 가정의 고양이 계층을 마치 넓이와 간격이 다른 사다리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한 마리인 경우 둘째를 들이면 첫째가 맨 위 자리를, 둘째는 자연스럽게 맨 아래 자리를 차지하는데, 만약 둘 사이가 매우 좋고 평화롭다면 둘째가 맨 윗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허락하기도 합니다.
고양이의 서열정리 알아채기
그렇다면 고양이의 서열이 어떻게 정리되었는지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높은 서열을 가진 고양이의 행동은 유유자적(?) 매우 여유롭습니다.
늘 캣타워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아마도 그 고양이가 무리의 대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먹이를 먹을 때도 가장 먼저 먹으며, 화장실도 무리 중 가장 먼저 사용합니다.
그리고 집사의 침대나 창문 옆 책장 등 전망 좋은 위치도 선점하며 걸을 때는 위풍당당하게 방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등 대체로 활동 범위가 넓습니다.
반면 서열이 낮은 고양이는 구석으로만 지나다니며 항상 무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고양이들이 남긴 음식을 먹곤 합니다.
이렇게 서열이 낮은 고양이를 보고 있자면 왠지 모르게 가슴 짠하고 서글퍼지더라고요ㅠ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무리의 맨 위와 맨 아래에 있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조용하다고 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어린 고양이들입니다. 하지만 2~4세 정도의 혈기(?) 왕성한 고양이들은 언제나 치열한 서열 쟁탈전을 벌이며 마운팅을 하고, 자주 싸우며 서열이 수시로 바뀝니다.
한 고양이가 아프거나 새 고양이가 들어오거나 나이가 들어 약해지면 고양이들 사이에서 서령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죠.
고양이들은 공간에 따라 서열이 바뀌기도 한다.
고양이들은 특이하게도 공간에 따라 서열이 바뀌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서재를 점령한 고양이는 서재에서만 높은 서열을 유지하다가 그 방을 나가서는 서열이 아래로 추락해버리고 마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고양이 서열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는데요!
간략히 요약해 보면, 우선 고양이의 서열은 유동적이라는 사실, 고양이의 행동을 살펴보면 고양이의 서열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공간에 따라 서열이 바뀌기도 한다! 이렇게 세 가지에 대해서 다뤄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고양이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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