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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알고 보면 놀라운 브로콜리 효능 & 브로콜리 씻는 방법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이자,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뽑은 10대 암 예방 식품이기도 합니다.

 

이는 그 어느 채소보다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브로콜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브로콜리에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어서 섭취하려고 노력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브로콜리 효능과 브로콜리 씻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_효능_씻는방법

 

알고 보면 정말 놀라운 브로콜리 효능


1. 항암 효과

브로콜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항암식품 1위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항암 음식인데요.

브로콜리 성분 중 인돌화합물과 설포라판이 항암 효가가 있는데, 인돌화합물은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설포라판은 체내에 침입한 세균을 잡아먹는 면역 세포인 대식세포 기능을 증진시켜 주는데,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시암 비스웰 박사 연구진은 만성폐쇄성질환(COPD)을 앓고 있는 43명을 대상으로 브로콜리에서 뽑아낸 설포라판이라는 항암물질을 투여한 결과에서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 대식세포의 기능을 증진시켜 폐에 있는 해로운 세균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대장암, 폐암을 예방하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해 주고 염증 반응을 완화시켜 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설포라판은 브로콜리 100g당 기준으로 줄기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피부암 예방

브로콜리를 피부에 바르면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인 6명의 피부에 브로콜리 새싹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을 바르고 높은 강도의 자외선을 쏘인 결과 37%의 피부 홍반과 염증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는데요.

 

브로콜리 새싹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이라는 물질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는데 선크림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암과 싸우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피부암을 예방하고 피부에 바르면 피부암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브로콜리에 함유된 카로틴은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 줘 트러블 개선에 도움이 되며, 풍부한 비타민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주고 잡티 형성을 예방하며, 미백에도 좋은 천연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뇌졸중 예방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뇌에서 방어 효소로 바뀐다는 사실을 증명했는데요.

 

스캐빈저로 불리는 효소가 산화 스트레스 과정에서 다른 세포를 손상하거나 죽이는 작용을 하는 활성산소세포를 제거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산화스트레스는 암이나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는 비타민 B3와 B6가 풍부해 기억력을 관리하고 증진하는데 효과적인데요.

브로콜리에는 뇌 혈류 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뇌 신경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강력한 항산화 효과

브로콜리에 함유된 글루코라파닌은 소화 중에 설포라판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동물실험에서 설포라판이 혈당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산화스트레스 감소, 만성질환 개선 등의 효과를 나타냈으며, 십자화과 채소들 중에서도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C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데 필수적인 플라보노이드 역시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제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체가 유해산소로 인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5. 심장병 예방

미국 코네티컷 대학 연구팀은 브로콜리가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농업식품화학지에 게재하였는데, 한 달 동안 브로콜리 추출물을 먹은 쥐의 심장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심장 손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조리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좋았고, 너무 많이 끓이거나 익히면 효과가 줄어들었습니다.

 

6. 간 기능 개선

신체의 화학공장이라 불리는 간은 해독 작용, 살균 작용, 면역체계 유지 등 500여 가지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방광암, 유방암, 간암 등에 효과적이며,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는 간의 독소 배출뿐만 아니라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설포라판은 간암세포 성장과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신생혈관 생성 억제가 중요한 이유는 암세포가 증식하고 전이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야 하는데, 혈관 생성을 억제하면 암세포가 증식, 전이하지 못하고 스스로 사멸하게 됩니다.

 

 

7. 골다공증 예방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 칼슘, 비타민K가 풍부합니다.

이 세 가지는 뼈 건강에 중요한 성분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는데, 특히 비타민K는 주요 뼈 단백질의 하나인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의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실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혈중 비타민K 수준이 낮았고, 적정량의 비타민K를 섭취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골밀도를 가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브로콜리는 비타민K 하루 충분 섭취량과 비교할 때, 하루에 50g 정도만 섭취하더라도 하루 섭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01년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칼슘 혹은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보다 칼슘, 비타민 D, 비타민K를 함께 섭취했을 때 골다공증의 예방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브로콜리는 칼슘, 비타민K가 풍부하므로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과 표고버섯 등 비타민 D 함량이 높은 식품들과 브로콜리를 함께 섭취한다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8. 콜레스테롤 감소

브로콜리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이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몸속에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빼내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과식 가능성을 낮춰주고 장 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 해소에도 좋으며,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9. 당뇨병 예방

스웨덴 룬드대학교 당뇨병 센터 연구팀은 브로콜리가 제2형 당뇨병의 예방과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연구팀은 97명의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간 한 그룹은 브로콜리 추출물을 먹게 하고 다른 그룹은 위약(가짜 약)을 복용하게 한 결과 브로콜리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들은 혈당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 알레르기, 염증 감소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에는 캠페롤이 들어있어 알레르기를 완화시켜 주며, 염증을 퇴치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오메가 3 지방산이 부족하면 퇴행성 질환(심장질환, 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고 각종 대사증후군(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유발과 면역기능 저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씻는 방법


브로콜리를 깨끗이 씻으려면 꽃봉오리가 물에 잠기도록 10~20분가량 두면 된다고 하는데요.

물에 담가놓으면 꽃봉오리가 저절로 열리면서 오염물질이 떨어지게 되며, 두세 번 물을 갈아 흔들어주고 소금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농약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확실한 방법은 브로콜리를 한입 크기로 자른 후 같은 방법으로 씻어내면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