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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뇌졸중 전조증상 이것에 주목하자!

세계적으로 10초에 1명씩 사망하게 만드는 뇌졸중!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질환 사망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리고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심혈관질환 또는 비만이나 흡연, 운동부족,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등이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요.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서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매우 짧아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성 치매나 중풍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전조증상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뇌졸중 전조증상은 무엇인지, 또 뇌졸중을 예방하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 기억상실

뇌질환의 증상 중 하나인 기억상실은 보통 음주 후에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특정 시간 동안의 기억이 사라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거나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경우, 본인이 이 장소에 어떻게 왔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횡설수설 또는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등의 반복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치매를 의심하게 되지만 뇌졸중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어 절대 대수롭게 여겨서는 안 되고, 즉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발음, 언어 장애

주로 언어를 담당하는 좌측 뇌부위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언어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데, 정신이 명료한데도 갑자기 말을 잘 못하거나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실어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발음이 어눌하고 불명확한 경우나, 특히 특정 단어들이 발음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맘마, 랄라, 가가와 같이 입술이나 입모양, 혀의 위치 등 여러 신경들이 협업해서 만들어지는 단어의 발음들이 어렵다면 뇌졸중의 위험이 크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시력, 시야 장애

눈을 통해서 들어온 각종 정보가 다양한 경로를 거쳐 뇌의 후두엽에서 인지되는데, 이 경로 중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시야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한쪽 눈 또는 양쪽 눈 모두 흐리게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복시현상,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이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시력, 시야 장애의 경우,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흔하고 대부분 노안이나 눈의 피로감으로 오인하여 자칫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전조증상

 

4. 마비, 감각 장애

가장 흔한 뇌졸중 유형인 뇌경색에서는 뇌 조직이 손상되어 영향을 받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마비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는 마비가 한쪽 몸통에만 나타나며, 얼굴이나 팔, 다리 등의 일부분 또는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 감각이 둔해지거나 오른쪽 팔다리 또는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마비 증상이 오는데, 이때 양팔을 앞으로 뻗어보면 마비된 팔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얼굴에서도 마비증상이 나타나는데, 보통 우리가 아는 안면마비는 뇌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뇌졸중에 의한 마비는 뇌 자체의 혈류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가지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바로 이마의 주름인데요.

 

안면마비의 경우 한쪽 얼굴 전체가 마비되어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없는 반면,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의 경우 눈 아래의 안면근육이 마비되어 입이 돌아가면서 침을 흘리고 식사도 불편하지만 눈 위의 안면근육은 정상이기 때문에 이마의 주름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이~" 소리를 내었을 때 입꼬리가 처지면서 입이 한쪽으로 돌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5. 어지럼증

만약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극심한 어지럼증이 나타나거나 어지러움과 함께 소리가 갑자기 들리지 않거나 주변 환경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어지럼증 및 구토 증상이 동반 혹은 어지러움으로 인해 혼자 서 있거나 걷기 어려운 경우 등이 자주 발생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6. 기타

이밖에도 마비가 없는데 손이나 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아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 넘어지게 되는 운동 실조,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고 사레가 잘 들거나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흘리는 연하 장애 등 평소에 나타나지 않았던 이상 증세가 발견된다면 그 즉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 예방에 좋은 음식


뇌졸중을 비롯한 심뇌혈관계 질환들은 입 속으로 들어가는 음식들도 매우 중요한데요.

뇌졸중을 예방하는 음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바나나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400mg이 넘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발 위험도 낮춰주는 훌륭한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뉴욕 한 의과대학 연구팀은 50~79세 여성 9만여 명을 대상으로 칼륨 섭취량과 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약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뇌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허혈성 뇌졸중 발병률이 약 16% 감소했습니다.

 

이 외에도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과 칼륨은 콩팥 기능을 향상하고 혈압을 낮추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어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미국농무부(USDA)에서 권장하는 바나나 1일 섭취량은 성인 기준 2개입니다.

 

 

2. 딸기

딸기에는 노화를 늦추고 뇌 건강을 높여주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일종인 '피세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영국 한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딸기를 비롯한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을 하루 권장 섭취량만큼만 먹어도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딸기 속의 '메틸살리실산'이라는 염증을 억제하는 소염과 진통 작용을 하며, 피로 해소와 해독 작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이 많아 신경계를 안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뇌졸중 전조증상과 뇌졸중 예방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증상이 나타난 뒤 골든타임이 매우 짧은 뇌졸중!

때문에 전조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오늘부터 바나나, 딸기 등 뇌졸중 예방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