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 시기,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

암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가는 가장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건강검진을 미리미리 제때 받는 건데요.

이렇게 건강검진을 통해서 조기에 이상을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습관 때문에 우리나라에 있어서 위암과 대장암의 발병률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의 산하 국제 암연구소에서 세계 184개 나라를 대상으로 세계 대장암 발병 현황을 조사했는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조사대상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말 그대로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야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 즉 검사 시작 연령은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대장내시경 검사 전 주의사항과 약 복용법, 그리고 음식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자세히 알아보기

대장내시경 준비 및 주의사항! 대장내시경 약 복용법, 음식조절 이렇게 하세요!

 

 

알아보자 대장암!

2019년 통계청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7.4명이 대장암으로 사망을 했습니다.

폐암 36.4명, 간암 20.6명에 이어서 대장암이 세 번째로 높은 순서인데요.

 

대장암은 이 종양의 대장벽 침윤 정도와 림프절 전이 정도, 그리고 다른 장기로 전이된 정도에 따라서 1기에서 4기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대장에만 국한돼 있는 경우에는 1~2기 사이이고, 림프절까지 국소 전이가 된 경우에는 3기, 그리고 다른 장기까지 퍼진 경우에는 4기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되는데, 1기에서 3기 사이는 수술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암이 조기에 발견된 경우에는 수술이 아닌 내시경으로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완치율도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치율이 90% 이상이라고 말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의 사망률이 3위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대장암은 특징적으로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3~4기에 이르러서야 빈혈이라든가 혈변, 배변습관 변화,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이렇게 여러 가지 증상이 그제야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

최근에 젊은 대장암 환자들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서 미국암학회에서는 보통 50세부터 시작하던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 권고 연령을 45세로 낮췄습니다.

미국암학회에서 발행하는 '임상의를 위한 암 저널'에 따르면 50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대장암 중에 43%가 45~49세 사이 젊은 연령입니다.

때문에 최초 대장내시경 검사의 권고를 50세가 아니고 45세로 낮춘 것입니다.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야 하는 사람

하지만 더 이른 나이인 40세부터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인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장암의 발생 확률이 거의 1.5배 이상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나의 형제, 자매, 어머니, 아버지에게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꼭 일찍 검사를 받아봐야겠죠?

 

또 평상시에 소화기 관련 증상이 많거나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그리고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비만 같은 각종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4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받아서 나의 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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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장내시경 검사 시기와 대장내시경을 꼭 해봐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살펴보았는데요.

대장내시경의 권고 나이가 낮아진 만큼 대장내시경을 좀 더 젊은 나이에 잘 받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또 가족력이 없어도 45세부터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