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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음식

당뇨에 좋은 음식 TOP7

한국인 중 당뇨 진단을 받은 분들은 30세 이상은 16%, 65세 이상은 무려 30%를 보이며,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당뇨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식습관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당뇨병에 좋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당뇨에 좋은 음식 TOP7을 알아볼까 합니다.

그 음식은 무엇이고, 주의점과 섭취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TOP7


1. 현미

당뇨에 현미가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현미는 속껍질째 먹는 통곡이기 때문에 당뇨에 좋은 음식입니다.

 

여기서는 쌀이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껍질이라는 개념이 중요한데요.

현미는 백미와 비교해 탄수화물의 함량은 비슷하지만, 섬유소는 17배, 비타민 B1, B2는 3배, 비타민 E는 4배 정도 많이 들어 있는 등 무기질과 미네랄 함량이 월등히 높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쌀은 필요 이상의 당분이 혈액 내로 흡수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해 췌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현미의 성분 중 '가바'라는 성분은 식후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인슐린을 조절해 당뇨의 수치를 조절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소화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현미밥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했을 때 복부 팽만감과 복통, 설사 등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씩 양을 늘려서 천천히 여러 번 씹어 먹어야 합니다.

 

 

2. 계피

다양한 음료와 요리에 사용되는 계피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신료 중 하나인데요.

달콤하고 깊은 풍미를 주는 데서 계피의 매력은 그치지 않습니다.

 

녹나무 과에 속하는 나무의 겉껍질을 말린 것을 '계피'라고 하는데요.

말린 것을 갈면 계핏가루가 됩니다.

 

계피는 특히 높은 혈당 수치로 고민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효능이 크다고 하는데요.

계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인슐린과 유사한 기능을 하여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각 세포로 포도당 운반이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계피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계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 1L에 계피 3~4조각을 넣고 30분 정도 끓이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 차로 섭취하면 좋다고 합니다.

가루로 섭취할 경우에는 1~3g 미만의 양을 추천하고,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으려면 식후에 섭취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처럼 계피는 장점이 많지만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며, 계피 중에서도 카시아 계피 속 쿠마린이라는 성분이 혈액을 응고시킬 수 있고, 간과 신장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다량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당뇨-좋은-음식-병아리콩

 

3. 병아리콩

병아리 머리 형태와 비슷해서 이름이 붙여진 병아리콩은 칼슘과 식이섬유, 단백질 등의 각종 영양소가 함유되어 주목받는 식품입니다.

 

당뇨에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요.

병아리콩에는 거의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는 단백질 품질이 일반콩 보다 우수함을 나타냅니다.

 

병아리콩은 검은콩, 렌틸콩과 유사한 100g당 10.7g의 단백질이 들어있지만 메티오닌(시스테인, 타우린과 함께 황이 들어간 필수 아미노산)을 제외한 나머지 필수 아미노산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채식주의자들에게 고기의  대용품으로 이용되기도 하는데요.

쌀과 현미를 2:1 비율로 밥을 지어먹거나, 1시간가량 쪄 놓은 병아리콩 100g과 물 100ml, 저지방 우유를 함께 넣은 후 갈아서 두유로 먹어도 좋습니다.

 

4. 양파

양파에는 포도당 대사의 향상성을 유지하는 크롬이라는 무기질이 들어 있어서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고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유화프로필, 시스틴 성분은 당뇨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양파에는 항바이러스 작용, 항균 등의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주는데요.

단 주의할 점은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어서 매운맛을 내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분은 공복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칼륨 성분이 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악화시킬 수 있으니 과다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이나 담이 좋지 않을 때에도 장기간 오래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닭고기

닭고기 속 풍부한 단백질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원료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인슐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닭고기 속 아르기닌 성분은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아르기닌은 닭가슴살과 허벅지살에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닭고기로 당뇨병 치료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세종대왕은 20대부터 현대의 당뇨병인 소갈병(당뇨병)을 앓았다고 하는데요.

10년 가까이 약이 되는 음식으로 소갈병 치료를 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편찬된 당대 최고의 식이요법서 식료찬요에는 소갈증 치료법에 백웅계라고 불리는 흰 수탉을 삶아서 국이나 죽으로 복용했다고 합니다.

기록처럼 세종대왕 역시 백웅계 복용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 닭고기는 생체 에너지의 근본인 정혈을 보충하고 뼈와 근육을 강화하고, 몸이 쇠약하고 소변이 잦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하는데요.

소모성 질환으로 에너지가 고갈되고, 정혈이 마르고 소갈병에 도움이 됩니다.

 

조리방법이 중요한데요.

닭고기를 건강하게 먹는 방법으로는 가급적 물을 이용해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 시금치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췌장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작게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당뇨병은 혈당이 아닌, 호르몬을 잡아야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속에는 8,000여 종 약 1,000가지 이상의 호르몬 중 당뇨에 중요한 호르몬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의 중요한 두 가지 코티솔과 성장호르몬이 당뇨 극복의 열쇠라고 합니다.

 

코티솔 호르몬은 신장 위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분비되면서 혈당 수치 증가와 혈압이 증가하게 됩니다.

음식을 먹지 않아도 혈당이 높을 경우에는 코티솔 호르몬을 의심하게 되며, 코티솔 수치가 증가하면 혈당도 같이 증가하게 됩니다.

 

시금치에 풍부한 알파리포산은 비타민 유사 물질로 인체에서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20년 이상 당뇨합병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금치 속 알파리포산은 혈당강하,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병증, 통증, 미세혈관 예방에 치료 역할을 합니다.

 

시금치 조리에 주의할 점은 5분간 데친 시금치에 마그네슘 70%가량이 손실되기 때문에 30초~1분 미만으로 데치는 것이 마그네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뇨-좋은-음식-생강

 

7. 생강

마지막 일곱 번째 베스트 1위는 바로 생강입니다.

생강은 흑사병이 창궐하던 16세기 유럽에서 먹었다는 기록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영조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 장수왕으로 유명한 영조 역시 생강차를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생강이 고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 벽의 손상과 혈소판 응집을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혈액 내 염증 반응을 줄이는 항염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인슐린 분비를 원활히 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가장 강조되는 기능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강은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위점막을 자극해서 소화액을 분비시킵니다.

또한 생강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욕 억제에도 탁월해 과식을 줄여 혈당을 억제합니다.

 

이렇게 좋은 생강은 적은 양(2~3g)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 공복에 사과식초나 홍초에 타서 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효과 좋은 생강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위장장애가 심한 분들은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고, 따뜻한 성질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많은 분,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치질과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당뇨에 좋은 음식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음식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고 맛볼 수 있는 음식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니, 오늘부터 꾸준히 섭취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