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우울증 증상과 원인은 무엇일까?

고양이의 권태감과 무기력함은 다르다고 합니다. 권태감은 질병으로 보지 않지만 무기력함은 병적인 징후로 보기 때문인데요. 만약 고양이가 무기력해져 잘 움직이지 않으며 식욕이 줄었다면 건강상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무기력한 고양이 우울증이 아닐까'라는 주제로 고양이 우울증 증상과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릴까


고양이에게도 우울증이 있습니다. 좋아하던 가족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거나 이사로 인해 갑자기 낯선 환경에 가거나, 또는 이웃집 공사 소음도 고양이의 스트레스성 우울증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고양이는 약하게는 무기력하게 잠만 자거나 그루밍을 잘 안 하기도 하기도 하고 반대로 그루밍을 너무 심하게 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밥을 안 먹고 화장실 습관이 바뀌기도 합니다.

 

 

고양이 우울증 증상의 이유가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몸에 아픈 곳이 있어서 우울증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우울증이 아니라 몸이 아픈 것일 수도 있으며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몸의 병으로 발전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꼭 질병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검진을 통해 질병이 발견된 경우에는 그에 맞는 치료를 받고, 질병이 아니라 스트레스로 진단되었다면 일단은 놀이치료나 환경 개선을 시도해보고 동시에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무기력한 고양이, 단지 스트레스가 원인일까


무기력해 보이는 고양이가 마음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몸의 어딘가가 아파서 그런 것인지 밝혀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기분이 우울하고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물론 배가 아프거나 다리를 다치는 등 몸에 이상이 생겨도 웅크리고 앉아 식사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그저 무기력해 보이는 겉모습만으로는 어떤 것도 정확히 읽어낼 수가 없는 것이죠^^;

 

아픈 곳을 만지면 '깽' 하고 소리를 내거나 절뚝거리며 다리를 다쳤다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강아지와 달리 마음이 아프건 몸이 아프건 웅크리고 앉아 있는 고양이는 큰 병에 걸려도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번번이 발생합니다.

 

 

집사님들은 무기력해진 고양이를 보며 "우리 냥이가 우울해하네. 스트레스가 쌓였나 보네."라고 말하며 지나치곤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무기력증이나 식욕부진의 원인을 무조건 스트레스로만 접근하면 위험하니, 고양이 우울증은 질병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우울증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결국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음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우울증 증상이 있는 우리 고양이를 위하여


▷ 중성화 수술 후나 아프고 난 후의 후유증, 새로운 집에 입양이 되었거나 둘째 입양 또는 가족 구성원의 변화, 보호자의 스케줄 변화, 인테리어 등의 환경 변화 및 소음 등이 원인이 되어 우울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고양이가 우울 증상을 보이면 먼저 병원에 가서 몸이 아픈 건 아닌지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 우울증이라면 환경 개선과 놀이치료를 서서히 시도합니다.

▷ 칼맥스, 질켄과 같은 스트레스 완화제나 항우울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우울증 증상, 원인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고양이의 특성상 우울증인지.. 어디가 아파서 그러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 육안으로 알아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여라도 위에 언급했던 증상을 고양이가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