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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입양 신중히 고민하세요!

고양이는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입양은 정말 신중히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반려동물은 교환하거나 반품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몇 년 키우다 생길 수 있는 모든 변수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출산 등도 고려해야 하지만 병 들고 나이 든 고양이가 될 때의 경우도 생각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집사가 되고 싶으시다면?

지금부터 몇가지 더 생각해보셔야 할 것들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입양

 

1. 아기 고양이를 키울까요? 다 큰 고양이를 키울까요? 어떤 고양이를 입양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기 고양이는 그야말로 천사죠. 바라만 보고 있어도 모든 근심이 하루아침에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는 다 큰 고양이보다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합니다.

고양이의 성격 형성에도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람 아기를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가급적 어린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피해 주세요.

또 , 오랜 시간 혼자 둬야하는 경우에도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 큰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에는 위와 같은 부담이 적어집니다.

고양이의 성격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입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고양이가 너무 소심하다거나 경계가 심하다고 주저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경계심을 보이더라도 가족과 익숙해지면 친근한 성격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너무나 많으니까요.

또, 아기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보다 처음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적습니다.

접종이나 중숭화 수술이 완료된 상태로 입양을 기다리는 다 큰 고양이들도 많거든요.

 

 

2. 고양이를 어디에서 데려올 수 있나요?

사지 말고 동물보호단체에서 입양하세요.

동물 보호 및 구조 단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입양 할 수 있는 고양이들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 외 SNS를 통해 아이를 구조해 임시보호와 입양을 보내려고 하는 개인 구조자들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와 구조자들의 모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동물자유연대
  • 동물권행동 카라
  • 포인핸드

 

입양한 고양이

 

3. 동물보호단체의 고양이 입양 가정 심사기준

1) 고양이를 키워 본 가정이 1순위

입양 심사의 첫 번째 기준은 고양이 양육 경험입니다.

아무래도 고양이를 키워 본 사람이 고양이의 특성과 생리를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떠나보낸 가정이 1순위입니다.

 

2) 경제력

현실적으로 고양이를 키우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평생 책임져야 하잖아요.

사료 값, 모래 값, 나이가 들어 아프면 병원비도 무시할 수 없고요.

최소한의 경제력은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3) 가족구성원 중 아이가 있는지

서너 살 정도의 어린아이가 있는 집으로 입양을 갔다가 바로 파양이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당연히 할퀼 수 있는 동물이잖아요.

공격적인 동물이라서가 아니고 자기를 건드렸을 때 나타나는 고양이의 방어본능 행동이 그렇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원인 제공의 문제를 떠나서 사람 아이 중심으로 생활이 돌아갑니다.

이 때문에 고양이가 해코지를 당하거나 미움을 받게 되는 일들이 발생하고요.

또는 심사를 거쳐서 입양을 간 지 1~2주 됏는데 아이에게 몰랐던 알레르기가 있었다며, 어떨 수 없이 고양이를 돌려 보내야겠다고 밝혀 오는 집들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은 순위를 높게 두기 어렵다고 합니다.

 

4) 고양이를 입양하는 사람의 태도

보통은 기관에서 입양 전 방문하시라고 안내를 하는데요.

그때 "꼭 가야 하나요? 입양할 때 가면 안 되고요?"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족을 맞이하는 일인데 그런 정도의  수고도 하지 않으려는 분들은 심사에서 탈락이 된답니다^^;

 

☆ 여기서 잠깐! ☆

입양 심사기준이 너무 까다롭다고요?

입양을 주관하는 단체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10년이 다 지나서, 노령묘가 되어서 파양되는 고양이들도 있기 때문이랍니다.

최선의 가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점검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입양하려는 사람과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으료.

 

새끼 고양이 입양

 

4. 품종묘를 사러 펫샵으로 가야하나요?

품종묘는 흔히 말하는 '고양이 분양샵'에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유기동물보호센터 등 구조된 아이들이 있는 곳에도 너무 많은 품종묘들이 있거든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품종묘를 선호하실 수 있는데, 다만 고양이 분양샵에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앞서 언급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알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집사가 되고 싶어 하시는 분들!

즉, 고양이 입양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소개해 봤는데요.

중요한 것은 고양이를 입양하는 순간 그 고양이는 우리 집 아이라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