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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꼬리언어 - 꼬리로 알아채는 고양이 심리상태

꼬리는 평소에는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지만 잘 관찰해 보면 고양이의 심리상태를 읽을 수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꼬리로 알아챌 수 있는 고양이 심리상태, 고양이가 꼬리로 보내는 의사표현, 고양이 꼬리언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고양이가 행동으로 보내는 의사표현! 다양한 고양이 행동 언어, 몸짓 언어와 고양이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고양이 행동 언어 알아보기

 

다양한 고양이 언어, 행동언어 및 몸짓언어 이해하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집사님들~! 가끔씩 자신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냥이와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저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세냥이와 의사소통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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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울음소리 의미 알아보기

 

고양이 언어 - 고양이 울음소리로 알 수 있는 고양이의 기분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으세요? "고양이가 사람처럼 말을 했으면 좋겠다..", "나의 고양이는 어떤 기분일까..?", "나의 고양이가 뭐라고 하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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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꼬리-언어-심리상태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높이 치켜들고 있다가 기분이 안 좋을수록 점점 아래로 내려간답니다.

꼬리를 높이 세우고 있거나 혹은 꼬리 끝이 지팡이처럼 구부러져 있다면 기분이 좋은 것입니다.

먹이나 좋아하는 사람을 봤을 때 모습이죠.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 가거나 약간 긴장했을 때는 꼬리를 밑으로 약간 내린 채 행동하며 그보다 더 놀라서 긴장하거나 경계할 때는 꼬리를 더 낮추게 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점

강아지와 고양이의 꼬리 행동에서 다른 것은 강아지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들지만, 고양이는 반대로 화가 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꼬리를 흔든다는 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꼬리를 흔든다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양이 꼬리로 보내는 심리상태이자 의사표현인 고양이 꼬리언어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소개해 보았는데요!

지금부터 고양이 꼬리언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 고양이가 꼬리를 스칠 때

→ 호의

상대방에게 꼬리를 스치거나 몸을 비비는 행동은 고양이가 자기 냄새를 남기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인 행동 중 하나로 호의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고양이가 갈고리 꼬리를 할 때

→ 네가 마음에 들긴 하는데...

꼬리가 완전히 바짝 서 있지는 않고 끝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모양, 즉 갈고리 꼬리 모양을 보일 때는

좋긴 하지만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좋긴 해, 네가 나쁘진 않아. 하지만 100% 신뢰할 순 없어..'라는 뜻이라고 하니 알고 계시면 좋겠죠?ㅎㅎ

 

■ 꼬리를 바짝 세우고 바르르 떨 때

→ 진짜 진짜 네가 좋아!

고양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거나 꼬리를 적당히 세운 채로 다닌다거나,

특히 꼬리를 바짝 세우고 바르르 떨면서 쫓아온다면 고양이가 지금 너무도 좋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고양이 심리상태가 당신을 너무도 좋아한다고 꼬리언어를 통해 의사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ㅎㅎ

 

 

■ 고양이가 꼬리를 탁탁 칠 때

→ 나 지금 무지 예민하거든!

고양이가 꼬리로 바닥을 탁탁탁 치는 행동은 화가 났거나 민감한 상태일 때 보인다고 합니다.

공격할 생각은 없는데 '집사야 나 좀 건드리지 말래?'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꼬리를 부풀리며 위로 들 때

→ 야! 너 가만 두지 않겠어!!

꼬리를 부풀리면 일단 무섭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꼬리를 바짝 세워서 부풀린다면 공격하겠다는 자세입니다.

나를 노려보면서 엉덩이를 치켜세운 채로 꼬리를 빳빳하게 세우고 있으면 분명히 3초 안에 공격할 거랍니다.^^;

 

■ 꼬리를 부풀리며 아래로 내릴 때

→ 야! 너! 다가오지 마

고양이가 꼬리를 아래로 내려서 부풀리는 행동과 꼬리를 바짝 세워서 부풀리는 행동은 다른 뜻입니다.

꼬리를 아래로 내려서 부풀리는 건 방어적인 표현이고, 무섭고 두렵다는 뜻이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꼬리로 보내는 심리상태인 고양이 꼬리언어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말 못 하는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지금 나의 고양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심리상태는 어떤지...

그래서 '사람처럼 말을 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는데요^^;

 

고양이의 꼬리를 잘 관찰해보면 집사님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겠죠?ㅎㅎ

그럼 다음에도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