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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집사를 위한 고양이 정보

고양이 친해지기 어떻게 해야할까?

고양이와 생활하다 보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 말고 집으로 방문객이 찾아올 때가 있죠?

방문객이 친인척일 수도 있고 친구일 수도 있고 또는 택배기사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방문객이 집에 왔을 때 고양이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것을 많이들 경험하셨을 텐데요!

그래서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고양이 친해지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입니다.

 

 

고양이가 무서워하는 인물이 택배기사처럼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친해져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양이를 잠시 방에 피신시켰다가 나중에 다시 풀어주면 되겠죠?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에는 비대면, 문 앞 배송을 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친인척처럼 자주 봐야 하는 사이라면 사람과 고양이 친해지기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서서히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고양이가 친해질 수 있도록 훈련시킬 때 방문객에게 협조를 구하고 지켜야 할 사항이 있는데, 방문객은 들어올 때 최대한 조용히 해야 하고 절대로 고양이를 만지거나 들어 올려 안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소심한 고양이에게 다가가거나 손을 내밀어 만지거나 들어 올려 안거나 뽀뽀를 한다면 고양이가 매우 당황하겠죠?^^;

 

 

흔히 고양이를 콧대가 센 여자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고양이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무관심하고 눈조차 마주치지 않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미는 것이 고양이죠!ㅎㅎ

그리고 다들 잘 아시겠지만 기본적을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만지고 들어 올리는 신체 접촉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기분 내킬 때는 허락해 주지만요^^;

 

방문객과 고양이 친해지기 어떻게?

일단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방문객은 고양이가 밥을 먹거나 놀이가 끝난 후 기분이 좋을 때 오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방문 시간을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문객이 고양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짧게 있다가 가는 방식으로 매일 혹은 일주일에 두세 번 반복 방문하다 보면,

고양이는 그 사람이 조금 머물다가 갈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고양이가 방문객과 충분히 익숙해질 때쯤에 눈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이때에도 고양이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이거나 안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성격이 좋은 고양이일지라도 보호자, 즉 집사님 외에 다른 사람과의 스킨십은 좋아하지 않을 테니까요..^^;

 

 

고양이 스킨십 - 핑거터치

스킨십을 시도하는 방법은 우선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콧잔등을 가볍게 쓰다듬는 핑거 터치가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콧잔등을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쓰다듬은 후 이어서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턱이나 머리에서 뒷덜미까지 부드럽게 쓰다듬기에 도전(?) 해 봅니다.

여기까지 성공하셨다면 관계가 아주 많이 발전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계속해서 과도하게 스킨십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사람과 고양이 친해지기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것이 핵심 포인트 중의 하나랍니다.

사람도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서로의 성격을 알아야 하듯이 고양이와 사람도 친해지기 위해서는 서로 익숙해지고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지금까지 방문객과 고양이 친해지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요약정리해보자면, 고양이와 친해지기 위해서

하나, 방문객은 주 2~3회 정도 주기적으로 짧게 방문한다.

그렇게 하면 고양이는 방문객이 곧 떠날 것을 예측하므로 불안해하지 않는다.

둘, 이후 핑거 터치로 접근을 시도한다.

다만 과도한 스킨십은 자제한다.

 

아마 위와 같이 해보시다 보면 가족 외 다른 사람이 방문하게 되더라도 고양이가 큰 거부감 없이 방문객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