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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 선임교, 천제연 폭포 안에 있어서 일석이조!

제주 이곳저곳을 가보고 소개해 보고자 하려는 제주 탐방기 제2탄!

이번에 다룰 제주 여행지는 지난번 '제주 천제연 폭포'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었던 제주 선임교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주 선임교

 

제주 선임교는 천제연 폭포 위쪽에 있는 국내 최초의 오작교 형태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일명 '칠선녀다리'라고도 하는데, 이외에도 구름다리, 선녀다리, 칠선녀교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다리 양쪽면으로 각각 다른 악기를 든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올라가는 듯한 멋드러진 조각상이 새겨져 있는데, 이 선녀 조각상 한 개의 길이가 무려 20m나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선녀 조각상이 무려 14개가 선임교 양쪽면에 새겨져 있다니~ 대박!!

선임교 다리 길이는 128m, 폭 4m로 무려 230톤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정말 견고하게 만든 다리라고 하네요.

 

제주 선임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이 선녀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어서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사진으로 대체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랄게요~^^;

어찌 됐든 정말 멋진 조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이렇게 멋들어진 곳이 누구나 무료 이용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역시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개인 2,500원, 사실 이 가격에 이렇게 운치 있고 멋들어진 곳을 감상할 수 있다면 괜찮은 가격 아닌가요?

게다가 천제연 폭포도 감상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득템!!!^^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 1~3급인 경우 보호자 1인 포함, 5.18 민주유공자와 그의 배우자, 참전유공자(증서 소지자), 제주도민(신분증 소지자)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아, 그리고 선임교는 천제연 2단폭포와 3단 폭포 중간쯤에 위치해있는데 폭포와 중문 관광단지를 이어주는 아치형 철제 다리이기도 하답니다.

여기서 깨알팁! 하나, 천제연 폭포 후문으로 들어가면 선임교를 보다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선임교에서 내려다본 계곡과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자연이 만들어낸 경관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가 불가하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리고 선임교는 야경이 예쁜데 안타깝게도 야경은 밤에 천제연 폭포 개방을 안 해서 동네 사람만 볼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동생이 제주도민인데 동네 사람은 밤에 여기 산책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어도 들락날락 한다고 하네요^^;

 

 

 

 

좀 더 어두운 밤에 선임교를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숙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금까지 일석이조! 제추 천제연 폭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제주 선임교 탐방 후기를 공유해봤습니다.

혹시라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번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네요^^

그럼 제주 탐방기 3탄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