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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보호자를 위한 강아지 정보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과 원인 &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 이렇게 하세요!

강아지가 애착관계에 있는 보호자와 떨어져 있을 때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이는 것을 분리불안이라고 합니다.

보호자가 방에만 들어가도 따라와 낑낑거리고, 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도 현관 앞에서 울어대곤 하죠.

보호자가 외출을 하고 혼자 있게 되면 하루 종일 짖고, 물건을 물어뜯고, 집 안을 난장판을 만듭니다.^^;

심하면 보호자가 외출 전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갇혀 있는 곳에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발톱이 빠지는 등 다치기도 하는데, 왜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보일까요?

이번에는 강아지 불리불안 증상과 원인 그리고 강아지 불리불안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및 원인


입양된 지 얼마 안 된 어린 강아지라면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두렵고 어리둥절하기 마련이죠. 심지어 지루하기까지 합니다.

강아지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는 이유는 공포와 지루함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강아지는 사회적인 동물로, 무리와 함께 있어야 안전과 먹이를 보장받는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리(가족)에서 떨어져 혼자 지내게 되면 불안에 시달리고 공포마저 느끼게 되는 것이죠.

게다가 보호자가 돌아올 때까지 할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는 짖거나 물건을 망가뜨리는 등의 행동을 해서 상황을 이겨내려 합니다.

어린 강아지만이 아니라 성견도 어릴 때 사회화 교육이나 혼자 있는 훈련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면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혼자 남겨졌을 때 부정적 경험을 했거나 보호자와 24시간 함께 지내다가 갑자기 장기간 떨어지게 될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호자와 떨어져 있을 때 보이는 증상은 강아지마다 다릅니다.

모든 강아지가 짖거나 물건을 물어뜯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죠.

그래서 어떤 보호자는 자신의 강아지에게 분리불안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기도 합니다.

집착을 보이는 대상도 사람만이 아니라 다른 강아지나 인형, 장난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렇다면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눈에 초점이 없고 동공이 확대되어 있다.
  • 보호자가 외출하면 현관, 창문 주변을 안절부절못하고 끊임없이 돌아다닌다.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침을 많이 흘린다.
  • 현관, 창문, 방문 또는 그 바닥 면을 긁거나 물어뜯는다.
  • 발톱이 닳아 있거나 손과 발, 입, 잇몸 등에 피가 난 적이 있다.
  • 보호자가 돌아올 때까지 하루 종일 울거나 짖는다.
  • 밥이나 물, 간식을 먹지 못한다.
  • 하루 종일 문 앞에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 보호자가 외출에서 돌아오면 현관이나 문 주변에 대소변을 흘린다.
  • 바닥에 강아지의 발자국이 찍혀 있다. (발바닥에서 땀이 많이 흐른다.)

 

 

 

 

■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 이렇게 하세요!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강아지에게는 보호자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먼저 '기다려' 훈련을 해봅니다.

강아지에게 '기다려"라고 말한 후 밖으로 나갔다가 5분 뒤 들어옵니다.

이런 식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강아지는 보호자가 눈앞에서 사라져도 곧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출 전에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사료가 든 콩장난감 등을 주어 무료한 시간을 무사히 보내도록 합니다.

 

분리불안 증상이 다양한 만큼이나 훈련도 그에 맞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훈련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금방 문제 행동이 바로잡히지도 않습니다.

또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해도 보호자가 꾸준히 노력해야만 학습 효과가 오래 지속되게 되죠.

 

 

강아지가 분리불안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면 행동심리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데, 특히 분리불안은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강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서적 원인뿐만 아니라 식생활, 일상, 건강, 유전적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접근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과 원인, 그리고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강아지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는 것만큼 보호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도 없죠?ㅠ

그래서 마음 편히 외출하는 것도 어려워져서 보호자는 보호자대로 강아지는 강아지대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기 일쑤입니다.

강아지 분리불안! 증상을 보인다면 '이러다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빠르게 대처해서 보호자, 강아지 모두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