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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야기/보호자를 위한 강아지 정보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장단점 모두 알아보고 수술여부 결정하자!

생후 4~5개월 무렵 예방접종이 끝나면 그다음 고민 중 하나가 강아지 중성화 수술일 텐데요.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보호자 입장에서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문제죠.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서는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또 모든 생명체에게 출산은 본능이자 축복 이기게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두 맞는 말이죠.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어릴 때 해줄 수도 있고, 새끼를 낳은 뒤 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 장단점과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중성화수술

 

 

■ 수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장단점


중성화 수술이란 수컷은 고환을 제거하고, 암컷은 난소와 자궁을 들어내서 성호르몬 분비를 막는 것입니다.

수컷의 수술은 비교적 간단해서 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찍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생후 4~5개월 무렵 예방접종이 끝나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사람의 팔이나 다리에 몸을 올리고 생식기를 비비는 행동을 자주 하고,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즉, 마킹 횟수가 증가하며 흥분해서 생식기가 포피에서 노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만으로 중성화 수술을 권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수의학적인 관점에서, 또 질병과 관련된 강아지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는 관점에서 보면 수컷의 경우 수술을 하면 생식기 관련 질환이 덜 생긴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립선 비대증이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은 6세 이후 전립선이 비대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변을 보기 힘들어하고 심하면 혈뇨가 나옵니다.

 

고환을 제거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건강을 선물해주고 앞으로 겪게 될 더 큰 고통을 덜어주게 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 고환 종양, 항문 주위 종양, 포피염, 회음부 탈장 등 남성 호르몬이 관여하는 다양한 질병의 발생을 낮추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성화 수술을 해주면 대사량 감소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기 쉬운데, 이는 운동과 식이 조절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장단점


암컷은 수컷과는 경우가 조금 다른 것 같은데요.

그래도 한 번쯤 새끼를 낳아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정답도 단 한 가지, 중성화 수술의 장점이 훨씬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강아지에게 새끼를 낳게 하고 싶다면 두 번째 생리 이후에 교배를 해서 새끼를 낳고 바로 중성화 수술을 해주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만약 그전에 수술을 해주고 싶다면 첫 생리 이전(생후 6~7개월)에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암컷은 사람과 달리 폐경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번 발정을 시작하면 중성화 수술을 시키지 않는 한평생 짝짓기를 하고 출산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7세가 넘으면 출산율이 떨어지고 발정 시기가 조금 길어지며 강도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암컷도 수컷과 같이 생식기를 비비는 행동을 자주 하며 번식기에는 생식기에서 분비되는 분비물로 집 안을 더럽히기도 하죠.^^;

 

또 생리 횟수가 증가할수록 생식기 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유선종양과 자궁 축농증입니다.

6세 이상의 암컷이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검사를 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장기가 자궁과 난소라고 할 정도로 생식기 질환이 많다고 합니다.

난소에 혹이 있고, 자궁에 물이 차거나 농이 있고, 자궁내막에 염증 병변도 많이 생깁니다.

 

 

그리고 첫 생리 이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유방암 발생 확률이 거의 없는데, 생리를 한 번이라도 하면 유방암의 발병 확률이 10%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하네요.

유선 종양은 악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종양 중 가장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수컷 못지않게 암컷도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중성화 수술 장단점 및 시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보호자와 강아지의 사정을 고려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결정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