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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탐방기

제주 안덕계곡 - 신비롭고 이국적인 제주 숨은 비경!

이승기가 주연으로 활약했던 드라마 '구가의 서'를 기억하시나요?

제주 안덕계곡은 이 드라마 덕에 세상에 많이 알려졌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알 만한 사람만 아는 제주 숨은 비경 중의 하나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제주 안덕계곡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안덕계곡

 

 

제주 안덕계곡 명칭 유래

안덕계곡의 '안덕'은 '치안치덕'의 줄임말로, 태초에 안개가 끼고 하늘과 땅이 진동하며 태산이 솟아날 때 암벽 사이에 물이 흘러 치안치덕한 곳이라 하여 유래된 말이라고 하네요.

 

 

 

천연기념물 제377호 안덕계곡

중문에서 12번 국도를 따라 서쪽 안덕면 소재지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남쪽으로 41번 지방도로와 갈림길이 나오는데, 바로 그 옆을 흐르는 하천이 장고천이며 이 계곡을 안덕계곡이라 하는데요!

제주 숨은 비경 중의 하나인 제주 안덕계곡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도 이름난 곳입니다.

 

 

이곳의 상록수림지대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정말 보존가치가 있는 곳이죠.

수직 절벽을 이룬 계곡이 있으며 언덕마다 후박나무, 가시나무 같은 300여 종의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양치식물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게다가 숲이 우거진 계곡은 신비롭고 이국적이기까지 하답니다.

 

 

 

제주 힐링 걷기 여행

제주도 대정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추사 김정희도 안덕계곡에 매혹되어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하는데요!

추사의 유배길을 재현해놓은 '제주 유배길'을 걷다 보면 안덕계곡이 나옵니다.

또는 산방산 가는 길에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잠깐 들러 맑은 공기와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가보는 것도 좋을 같습니다.

 

 

게다가 푸르른 녹음, 맑은 청정공기, 정말 조용하기까지 해서 이것이 바로 '자연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주 안덕계곡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걷는 내내 상쾌함을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봄, 가을철에는 입구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계곡 길을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이면 울창한 숲이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답니다.

특히나 화산섬인 제주의 계곡이라, 육지의 계곡과는 다른 풍경이 이색적인데요!

남들의 간섭 없이 조용히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정리하고자 할 때!

또는 힐링을 얻고자 할 때, 이곳 제주 숨은 비경인 안덕계곡을 찾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